작성일 : 22-12-05 10:56
간절함
인쇄
 글쓴이 : 웹섬김…
조회 : 700  

지난 주 금요일에는 참 절실했습니다. 월드컵 축구 말씀입니다. 우리는 포르투칼에 무조건 이겨야 되는데, 포르투갈은 축구를 잘 하는 축구 강국입니다.  포르투갈이 우리에게 질 팀이 아닙니다. 동시에 열리는 다른 경기에서 우루과이와 가나와 게임에서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겨줘야 했습니다. 2점 차이는 괜찮지만 3점 이상이라면 안 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아무리 포르투갈을 이긴다고 해도 우리가 떨어지고 우루과이가 올라 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막상 경기를 시작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기기는커녕 점수를 잃고 끌려 갔습니다. 집에서 경기를 보다가 답답한 마음으로 교회로 왔습니다. 교회로 와서 보니 우리가 한 골 넣어서 1-1이 됐습니다. 

 

후반전 내내 1-1로 공방이 계속됐습니다. “이러면 안 되는데…” 그러다가 후반전이 끝났고 추가시간을 6분 주었습니다. 그리고 극적으로 추가 시간에 한 골을 넣은 것입니다. 포르투칼이 사력을 다해 마지막 공격하는데, 정말로 간절하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봤습니다. 결국 휘슬이 울리고 우리가 이겼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16강에 올라간 것은 아니었습니다. 

 

우루과이가 가나를 2-0으로 이기고 있기 때문에 우루과이가 한 점이라도 더 넣으면 우리가 떨어지고 우루과이가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점을 우루과이 선수들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우루과이 선수들도 젖 먹던 힘까지 내서 파상 공격을 했습니다. 제가 가나를 그렇게 간절하게 응원을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렇게 추가시간 8분이 지나갔고 우리의 간절함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 안광문 목사 –


 
 

일반형 뉴스형 사진형 Total 43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39 한결같이 사랑하셔서 생명샘 01-16 778
338 복이 있는 사람 생명샘 01-08 791
337 눈을 열어 주셔서 생명샘 01-01 717
336 평화의 왕 웹섬김… 12-25 832
335 그들이 부르기 전에 웹섬김… 12-18 803
334 건강한 교회 웹섬김… 12-11 816
333 간절함 웹섬김… 12-05 701
332 축구가 주는 기쁨 웹섬김… 11-28 816
331 감사 - 믿음의 열매 웹섬김… 11-20 799
330 가을 안개 여행 (?) 웹섬김… 11-15 828
329 나의 종 야곱아 웹섬김… 11-08 801
328 두려워하지 말아라 웹섬김… 10-30 752
327 잠깐의 여유 웹섬김… 10-23 762
326 완전하신 제사장 웹섬김… 10-16 853
325 믿음과 인내로 웹섬김… 10-10 763
324 창립 9주년을 맞아서… 웹섬김… 10-06 744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