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느끼게 되지만 한국에 처음 도착하고 한 일주일 정도는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합니다. 마치 몸이 시차적응이 필요한 것처럼 이전과 다르게 바뀌어져 있는 환경에 적응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어리바리 하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오늘은 머물고 있는 숙소에서 어머니가 계신 동생 집으로 가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처음에는 버스나 지하철을 타려고 했는데 짐 때문에 택시를 타기로 했습니다. 마침 지나가는 택시를 잡았습니다. 택시 기사분께서 요즘에는 대부분이 앱으로 예약하지 길에서 지나가는 택시를 잡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고 했습니다. 또한 앱으로 예약하면서 도착지를 입력하고 택시비를 내면 된다고 했습니다.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하고 익숙하지 않습니다.
시간을 하루 전으로 돌려보자면, 시애틀에서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를 탔는데 일기가 좋지 않아서 도착 시간이 예정보다 1시간 넘게 지연됐습니다. 그 바람에 저희를 마중해주러 공항에 오신 집사님 부부께서도 그만큼 더 기다리셔야 했습니다. 아무래도 길이 막힐 것을 예상하고 원래 도착시간보다 1시간정도 일찍 공항에 오신 것 같습니다.
결국 집사님 부부께서는 공항에서 2시간 넘게 기다리셔야 했던 것입니다. 괜찮다고 하셨지만 공항에서 2시간 넘게 기다리셨으니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그래도 피곤한 내색을 하지 않으시고 기쁘게 맞아 주시고 교제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많은 것이 바뀌어서 저를 어리바리 하게 하지만 그래도 바뀌지 않는 집사님 부부의 사랑에 많은 위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 안광문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