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당시 이스라엘은 온갖 더럽고 추악한 죄로 더 이상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그런 곳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심판을 말씀하도록 합니다. 그런데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차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스라엘을 회복하실 것인가에 대하여 말씀하도록 합니다.
심판과 회복을 동시에 말씀하지만 방점은 심판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회복에 있었던 것입니다. 이 놀라운 회복의 역사는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 소망의 말씀, 축복의 말씀을 신뢰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가 됩니다. 우리 앞에 펼쳐진 돌아가는 형국을 보면 절망스럽고 답답하기가 그지없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답답하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는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그야말로 상상할 수 없는 영광과 축복을 약속하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지만 막상 이를 믿지 못하고, 하나님은 믿지만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라고 의심하는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우리의 수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눈, 능력, 경험만으로는 상상조차 할 수도 없는 놀라운 일을 바로 우리를 위해 놀라운 일들을 계획하고, 그저 계획하실 뿐만 아니라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소망할 수조차 없는 상황 가운데에서도 소망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소망은 언젠가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고 그날에 놀람과 감격 가운데 하나님의 진실하심과 능하심과 복되심과 영화로우심을 예배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기도를 통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 안광문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