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5장 22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형제자매에게 바보라고 하는 사람은 지옥에 간다고 하십니다. 이것은 너무하신 거 아닌가요? 그러면 누가 여기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이 말씀은 율법보다 더 심한 것이 아닌가요? 율법 위에 율법 아닌가요? 이 부분만 떼어서 이 자체만 보면, 이해하기가 어려운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이해하시려면 “"내가 율법이나 예언자들의 말을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아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왔다.” (마 5:17)는 말씀과 연결시켜 보아야 합니다. 율법을 완성한다는 말씀은 율법을 외적, 표면적으로, 예를 들면 술 안 마시고 담배 안 피우고, 여기에다 의미를 두고, 여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왜 해야 하는가?”
다시 말하자면, 율법의 외적인 면 뿐만 아니라 내면적인 자세로 확대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율법의 외부 규정만 중요시해서 처벌만 안 받고 넘어가기만 하면 된다는 식은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바리새파 사람들처럼 율법의 형식에 매몰되어 형식주의에 빠질 게 아니라 율법의 기준을 절대적인 차원으로 끌어 올려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율법의 내면적인 차원으로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마음의 중심에서 우러나오는 순종의 자세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야만 한다는 말씀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 뿐만 아니라 그 속으로 감춰져 있는 생각, 그리고 행위라는 결과 뿐만 아니라 그 마음의 동기와 원인까지도 확대하고 적용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가장 중요한 게 뭘까요? 바로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율법 위에다 율법을 주셔서 꼼짝 못하게 굴복시키시려는 것이 아니라 먼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해야 한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 안광문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