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청년 때 교회 청년부에서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있었는데, 이 친구는 신학교를 다니는 신학생이었습니다. 신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선교사가 되어서 모슬렘권의 선교지로 떠났습니다. 그리고 십 몇 년 뒤에 한국에 잠깐 들어왔다고 해서 - 그때 저는 한국에 살면서 직장에 다닐 때였습니다. - 그 친구를 만나 저녁을 먹으면서 교제를 나눴습니다.
정말 궁금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태어날 때부터 무슬림으로 살아온 사람들에게, 정말 요만큼의 틈도 주지 않는 무슬림들에게 도대체 어떻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 그래서 기회다 싶어 그 친구에게 도대체 무슬림들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친구는 축구를 잘 합니다.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젊었을 때는 운동 좀 했습니다. 교회 청년부 대항 축구대회를 하면, 그 친구와 또 다른 친구가 공격을 맡고, 제가 골키퍼를 봤습니다. 축구대회 나가면 저희가 우승을 했었습니다. 아무튼 이 친구가 축구를 잘 하는데, 무슬림들도 축구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축구를 같이 하면 무슬림들과 어울리기 쉽다고 합니다. 그렇게 무슬림들과 어울리다 보면 호감을 보이는 친구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 친구와 일대일로 만나 축구를 가르쳐 주고, 그러면서 현지 어를 배우면서 교제를 나눈다고 합니다. 어느 순간까지는 복음에 대해 나눌 수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고 합니다. 기도하며 그렇게 꾸준히 교제를 나누다 보면, 성령님께서 기회를 주신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모슬렘에 대한 회의감을 가지고 모슬렘에 대한 의심을 가지거나 기독교에 대해 호감을 가지거나 호기심을 보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기도하면서 잘 관찰하다가 기회다 싶을 때 복음을 전한다고 합니다. – 안광문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