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urch Mission
Church Vision이 교회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Why)라고 한다면, Church Mission은 그 존재 이유를 위해서 해야할 임무(What) 입니다. 그래서, 우리 생명샘 교회가 존재의 이유를 위해서 해야할 임무 즉, Church Mission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알고, 바로 믿고, 바로 사는 생명샘이 되어 믿지 않는 이들에겐 구원의 샘물을, 다음세대에겐 치유와 회복의 샘물을, 젊은이들에겐 꿈과 비전의 샘물을 흘러 보내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세상에 충만케 한다.
1.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알고
요즘에는 말씀의 홍수에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반으로 한 훌륭한 책들과 Internet을 켜면 빼어난 설교말씀들이 넘쳐납니다. “어떻게 하면 성경을 잘 읽을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가?”라는 방법을 알려주는 강의나 Seminar도 매우 많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예를 들어서, 저는 오바마 대통령을 잘 압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기 전에 Chicago에서 인권 변호사로서 활동하였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대통령에 당선된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입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제가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은 여기까지 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무슨 취미가 있는지 도무지 아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안다는 것도 같은 원리가 아닐까요? 하나님의 말씀, 성경을 단지 지식으로만 안다면, 바로 이런 차원의 아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안다는 것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알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2.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믿고, 바로 사는
하나님을 바로 믿는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믿음” 내지 “신앙”이라는 단어를 주일예배에 잘 참석하고, 성경공부를 열심히 하고, 기도를 열심히 하는 것에만 국한해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바로 믿는다는 것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가서, 하나님의 말씀이 삶의 실제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직장이나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기 위해서는 본의 아니게 손해를 봐야 하는 경우도 있고, 억울한 일을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로는 당연한 권리를 포기하거나 양보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고,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순종하는 삶을 포함하는 것이 하나님을 바로 믿는 믿음입니다.
그래서, 이것이야 말로 또한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진정한 예배입니다.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십시오. 이것이 여러분이 드릴 합당한 예배입니다.” (롬 12:1, 새번역)
3.믿지 않는 이들에겐 구원의 샘물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믿지 않는 이들에겐 구원의 샘물을” 내지는 “전도”라는 말을 들으면, 거의 본능적으로 “노방전도” 또는 “예수천당, 불신지옥”의 이미지를 떠올립니다. 그리고, 전도는 “할 수 없는 일” 그러나 “해야하는 일”이라는 부담감을 가집니다. 그렇지만, 복음을 전하는 일은 그렇게 전혀 관계가 맺어지지 않은 불특정 사람들에게 억지로 말씀을 전하는 일에 제한되는 것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처음에 어떻게 하나님을 믿게 되었나 생각해보면, 노방전도에 의해서, 교리적으로 설득을 당해서, 또는 논리적으로 하나님을 믿게 되어서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저, 친한 친구의 요청을 거절할 수 없어서 “딱 한 번만 교회에 가준다.”라는 생각으로 교회에 갔다가 한 번 두 번 발을 들이게 되고, 교회식구들과 관계를 쌓아가면서 자연스럽게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창세기에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 사람들을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서 만드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형상을 따라서, 우리의 모양대로 사람을 만들자.” (창 1:26, 새번역) 그렇다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서 만드셨다”라는 말씀은 무슨 의미일까요?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서 우리 사람들을 만드셨다는 말씀의 의미는 우리 사람들은 다른 동물들이나 식물들과 다르게 하나님의 성품을 가지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용납하고, 용서하고, 포용하고, 사랑을 나누고, 긍휼을 베푸는 하나님의 성품을 실천하는 삶을 통하여서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을 보여줄 수 있는 것입니다.
바로, 우리의 교회에서, 가정에서, 직장과 학교와 같은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은 바로 이런 분이다.”라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4.다음세대에겐 치유와 회복의 샘물을
비록, 미국교회 기준이기는 하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한 청소년들이 자기교회를 떠나는 비율이 90%에 이른다고 합니다. 아마 한국교회도 비슷한 추세가 아닐까 합니다. 그러면, 그렇게 좋은 교육환경과 Program, 그리고 훌륭한 교육 System 속에서 자란 아이들이 왜 교회를 떠나고 있을까요? 결국, 훌륭한 교육환경이나 교육자재들만으로는 그 아이들을 붙잡을 수 없는 그런 무엇이 있다는 것이 아닐까요?
그런데, 반면에 이런 통계자료도 있습니다. 역시, 미국교회 기준이지만, 청소년들이 자기들의 부모를 제외한 최소한 5명의 자기교회 어른들과 이야기를 나눠 본적이 있다면, 그들은 자기교회를 떠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정말로, 놀라운 일입니다.
사실 교회에서 어른들이 청소년들과 이야기한다는 것은 생각처럼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럴 만한 이유야 많겠지만, 가장 그 근본적인 이유는 이 아이들과 이야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에 대한 그 심각성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교리를 가르치고 배우는 성경학교가 아니라 가족이어야 합니다. 바로, 이 아이들의 이모와 고모, 삼촌과 아저씨, 그리고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되어 주어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 이런 관계가 생기고, 발전할 때, 세대를 이어주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다음세대에게는 치유와 회복을 제공하는 교회공동체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5.젊은이들에겐 꿈과 비전의 샘물을 흘러 보내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다 보면, “하나님을 믿지만, 교회에 출석하지는 않을 겁니다.” 또는 “교회에 출석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설교말씀을 듣고 있습니다.”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곤 하였습니다. 결국, 하나님을 믿지만 교회 출석은 하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최근 교회 지도자들의 실망스러운 모습과 교회가 세상 가운데 선한 영향력은커녕 오히려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한가지는 신앙생활에 대한 오해 때문입니다. 신앙을 개인적인 영역, 오직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로만 바라보는 시각 때문입니다.
많은 젊은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을 그저 구원과 영생을 이세상을 떠나게 될 때, 천국에 가기 위한 Ticket으로만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온전한 신앙은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로 인한 영적 회복과 이로 인한 받은 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교회 공동체에서 나누고 적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마음껏 말씀과 삶을 나눌 수 있는 영적 가족공동체이자 믿음의 교회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야 가야 하는 것입니다.
6.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세상에 충만케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교회와 실제의 삶을 별개의 것으로 구분해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 기독교인 사업가들은 항상 두 켤레의 구두를 가지고 살지. 하나는 교회에서 신는 것이고, 또 하나는 사업을 위한 것이지. 성경말씀대로 하면 어떻게 사업을 할 수 있겠어? 그러다가 망하기 딱 맞지.”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정말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말씀대로 사업을 했다가는 망하고 말까요?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은 교회 안에서만 효력이 있는 것일까요? 이렇게 “말씀과 삶”이라는 Issue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렇지만, 현실을 보면, 그러한 말이 그렇게 틀린 것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실하게 일을 했다가는 실제로 많은 불이익과 시련을 각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업을 한다고 해서 그런 불이익과 시련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불이익과 시련 속에서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할 수 있고 또한 그 안에서 평안함과 위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는 주변의 사람들도 신뢰와 믿음으로 다가 오게 됩니다. 바로, 이러한 삶을 쌓고 축적하여서, 그 결과로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세상에 충만케 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