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교회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몸이요, 따로 따로는 지체들입니다.” (고전 12:27) 그러니까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말씀은 구체적으로 무슨 의미일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머리 되시고 우리들은 그분의 지체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한 지체가 고통을 당하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당합니다. 한 지체가 영광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 12:26)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즉, 우리는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한 몸이기 때문에 우리 중 누군가가 고통을 당하게 되면 우리 모두가 똑같은 고통을 느낄 수밖에 없다는 말씀입니다.
새끼 손가락에 조그만 가시라도 찔리게 되면 새끼 손가락뿐만 아니라 몸 전체가 그 고통을 함께 느끼고, 그 고통 때문에 신경이 쓰여서 잠도 잘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생명샘 가족들도 한 지체이기 때문에 누군가가 고통 가운데 있다면 모든 생명샘 가족들이 이 고통을 동일하게 느낄 수밖에 없는 이치입니다.
지난 금요일 저녁, 백 권사님께서 입원하셨습니다. 고린도전서 12장 말씀처럼 이는 비단 권사님만의 고통이 아닌 우리 생명샘 교회 전체의 고통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생명샘 가족들도 염려하고 권사님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런데 권사님의 고통이 우리 전체의 고통이고, 권사님을 위해 염려하고 기도한다면, 이를 겉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즉, 권사님께 전화 드린다든지, 병문안을 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 안광문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