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한국 드라마는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 제가 알고 지내는 미국 분도 한국 드라마인 “우영우 변호사”를 Netflix를 통해 보고 있는데, 너무나 재미있고 감동적이어서 매주 그 드라마가 방영되는 날만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저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우영우 변호사는 어릴 적부터 자폐증상이 있었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높은 IQ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번 본 것은 전부 기억할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장애 때문에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하기도 하지만, “동그라미”라는 친구 덕분에 어려움을 벗어납니다.

서울대 법대와 Law School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변호사 시험에도 합격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그 어느 곳에서도 장애를 가진 우영우 변호사를 뽑아주지 않았습니다. 다행히도 “한바다”라는 Law Firm에서 변호사로서 일하게 됐지만,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상사와 동료 변호사들로부터 함께 일할 수 없다는 대우를 받습니다.

어느 덧 상사와 동료들은 우영우 변호사의 든든한 지지자들이 됐고 우영우 변호사는 장애를 이겨내고 그들과 한 팀원으로 역할을 감당해 나갑니다. 저는 이 드라마가 우리에게 주는 Message를 우영우 변호사 상사와 동료들에게서 찾고 싶습니다. 바로 우영우 변호사를 향한 이들의 따뜻한 마음과 배려입니다. 이들의 따뜻한 말과 마음 때문에 우영우 변호사는 그들과 함께, 그들의 일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다는 작가의 Message가 아닌가 합니다. 저는 교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지체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배려는 그분들을 격려하고 세우기 때문입니다.     – 안광문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