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4-04-07 15:26
하나님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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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생명샘
조회 : 59  

제가 신학교에 다닐 때, 설교학이라는 과목을 들었습니다. 설교를 준비하기 위해서 어떻게 설교 Outline을 잡아야 하고, 자세는 어떻게 해야 하고, 시선처리는 어떻게 해야 하고, 목소리는 어떻게 해야 하고 이런 부분들을 주로 다룹니다. 그때 교수님은 미국 분이었는데 조교가 한국 목사님이었고 설교학 박사 과정에서 그 교수님에게 배우고 있었습니다.

 

제 기억에 교수님께서 이 한국 목사님을 아주 많이 칭찬하셨고, 그 후에 설교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그 후에 California에 있는 한인 교회 담임 목사님으로 섬겼습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이 목사님이 그 교회에서 설교를 잘 못한다고 쫓겨날 뻔 했다고 합니다. 

정말 요즘에는 설교하기 쉽지 않습니다.

 

YouTube를 켜기만 하면 기라성 같은 목사님들의 설교를 아무 때나 들을 수 있습니다. 청중을 울리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정말 대단합니다. 왜 그럴까요? 성도들이 그런 설교를 원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하나님께서 “그들이 듣든지 말든지 오직 너는 그들에게 나의 말을 전하여라.”라고 에스겔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에스겔은 무능한 설교자였을까요?

 

설교 기술이 좋지 않아서 아무도 듣지 않는 설교를 했다는 말인가요? 그러면 아무도 에스겔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에스겔이 선포하는 하나님 말씀은 사람들의 귀에 거슬리는 내용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듣고 싶지 않은 내용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떻게 말하는 가보다도 무엇을 말하는가? 그것이 정말 하나님의 말씀인가? 아니면 설교자의 생각이나 주장인가? 여러분은 설교를 하지 않으니까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의 한 마디 말씀, 말투, 행동, 이런 것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드리는 하나님의 메시지일 수 있습니다.     – 안광문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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