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4-11-24 16:38
우리가 감사해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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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생명샘
조회 : 253  

한국 교회는 왜 추수감사주일을 지키게 됐을까요? 아마 미국 선교사님들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역사적 배경을 보면 1904년 제4회 조선예수교장로회 공의회에서 서경조 장로님이라는 분께서 “선교 감사일”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한국 교회가 성장할 수 있던 것에 대한 감사를 드리자는 의미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추수감사주일로 바뀌게 됐고 추수에 대한 감사 뿐만 아니라 신앙적 풍성함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확장되었다고 합니다. 토마스 선교사는 1866년 미국 제너럴 셔먼호 통역으로 평양 대동강으로 오게 됐습니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체포되어서 처형되고 말았습니다. 당시 27세였던 토마스 선교사는 한국 개신교 최초 순교자입니다.


생각해보면 너무 허망합니다. 한국 선교를 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와 그리고 얼마나 많이 기도했겠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아무것도 못하고 허무하게 순교하려고 먼 한국까지 왔겠습니까? 토마스 선교사는 순교를 당하면서 최치량이라는 군졸에게 성경을 전달했는데 이를 다시 박영식이라는 사람에게 주었다고 합니다.


종이가 귀하던 그 당시 박영식은 성경을 벽지로 썼다고 합니다. 나중에 벽지로 썼던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을 믿게 되었고 그 집은 교회가 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 벽지로 사용된 성경을 읽고 하나님을 믿게 됐다고 합니다. 그 중 한 분이 박춘권의 조카인 이영태라는 분인데, 이 분은 나중에 성경번역 위원이 되어 성경 번역에 공헌했다고 합니다. 그후 1907년, 평양에서 기독교 대부흥이 일어나게 됐고 지금 우리도 하나님을 믿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감사해야 할 것들은 그렇게 멀리 있지 않습니다.     – 안광문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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